경기 하남시는 지식산업센터 입주 규제를 잇달아 정비하며 지역 기업의 경영 환경을 크게 개선하고 있다. 특히 산업집적 관련 법령 개정을 이끌어내며 그동안 입주 제한으로 불편을 겪던 기업들의 활동 기반을 넓혔다.
13일 하남시에 따르면 과거에는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제조 기업들이 제품 생산 이후 설치·조립을 담당하는 전문건설업 사무실을 둘 수 없어 별도 공간을 임차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시는 2022년부터 규제개혁 TF를 운영하며 관계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했고, 건의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 관련 시행규칙 개정을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일부 제조기업들은 합법적으로 지식산업센터 내에서 사무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규제 개선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기, 정보통신, 소방 등 이른바 기타 공사업 분야까지 입주 허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더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지식산업센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시는 이를 통해 기업들이 외부 사무실 임차 비용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경영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식기반 산업과 콘텐츠 산업 분야까지 입주 가능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함께 추진되면서 문화·영상·콘텐츠 기업 유치 기반도 강화되고 있다. 특히 향후 K-컬처 관련 대형 개발 사업과 연계될 경우 지역 산업 생태계 확장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번 규제 개선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며 도시 경쟁력 강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장의 어려움을 반영해 불필요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며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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