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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경천저수지 ‘토지·채용’ 논란…유희태 예비후보 ‘이해충돌 의혹’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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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경천저수지 ‘토지·채용’ 논란…유희태 예비후보 ‘이해충돌 의혹’ 반박

K-완주포럼 “시점 맞물려 해명 필요”…유 측 “근거 없는 억측, 사실 왜곡”

▲ K-완주포럼이 14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유희태 완주군수 예비후보와 관련한 경천저수지 생태탐방로 사업 토지 매입 및 특혜 의혹 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프레시안(양승수)


전북 완주군 경천저수지 일대 개발사업을 둘러싸고 ‘이해충돌 의혹’이 제기되자 K-완주포럼이 공개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유희태 완주군수 예비후보 측은 “사실과 다른 정치공세”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K-완주포럼은 14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수인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과 관련해 특정 법인의 토지 매입 시점과 공공사업 추진 과정이 맞물린 점에 의문을 제기했다.

포럼은 사업이 2023년 4월 주민설명회를 통해 공개된 뒤 한 달 만에 인접 토지가 매입됐고, 이후 탐방로 조성 등 약 48억 원 규모의 공공예산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포럼은 “토지 매입 이후 추가 거래가 이어지고 채용 시점까지 겹친 흐름은 단순한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며 이해충돌 가능성을 제기했다. 특히 “토지 거래 약 2개월 전 해당 부지 전 소유자의 자녀가 완주군 청원경찰로 채용됐다”며 채용 과정의 공정성에 대한 의문도 함께 제기했다.

또 해당 토지를 매입한 법인과 유 후보 및 가족 간 관계, 사업 추진 과정 전반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며 공개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유희태 예비후보 측은 같은 날 반박자료를 내고 “객관적 근거 없이 개별 사안을 연결 지은 전형적인 억측”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유 후보 측은 “문제가 된 법인은 후보와 지분이나 경영 등 어떠한 관계도 없는 독립된 법인”이라며 “차명 거래나 이해충돌로 볼 수 있는 정황은 없다”고 밝혔다.

사업 추진 시점과 관련해서도 “해당 사업은 2017년부터 이어진 둘레길 조성 계획의 연장선”이라며 “전임 시기부터 검토된 공공사업을 개인 이익과 연결하는 것은 사실관계를 무시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공공예산 투입에 대해서는 “주민 편의와 접근성 개선을 위한 사업”이라며 “이를 사익 추구로 해석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라고 주장했다. 채용 의혹에 대해서도 “정해진 절차에 따른 공개채용”이라며 “특정 거래와 연계된 특혜 채용이라는 주장은 명백한 왜곡”이라고 선을 그었다.

유 후보 측은 “증거 없이 추정으로 ‘투기’와 ‘특혜’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유권자 판단을 흐리는 행위”라며 “반복되는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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