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수준)가 14일 오전 전남 신안군 압해도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어선의 승선원 4명을 신속히 구조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8분께 신안군 압해도 정주도 인근 해상 간출여(간조 시 수면 위로 드러나는 암초)에 선박이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 서해해양특수구조대, 해양재난구조대 등 구조세력을 현장에 급파하고, 인근 항행 선박에도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사고 어선 A호(1.78톤, 목포선적)는 작업을 마치고 입항하던 중 간출여를 발견하지 못해 좌초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선박에는 4명이 승선하고 있었으며, 이 중 3명은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해양재난구조대 '해성골드호'에 의해 구조됐다. 선장은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선내에서 대기하다가 구조대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구조된 승선원 4명 모두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사고 선박은 파공이나 침수 등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해양오염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연료 밸브를 봉쇄하는 등 안전조치를 실시한 뒤 선박 이초 작업을 완료하고 북항 부두로 안전하게 입항 조치했다.
해경 관계자는 "해상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항해 중에는 주변 해역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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