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시화나래휴게소 인근 해역 주황색 띠 원인 '야광충'…"인체 무해"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시화나래휴게소 인근 해역 주황색 띠 원인 '야광충'…"인체 무해"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안산 시화나래휴게소 인근 해역에 나타난 주황색 띠 형태의 원인을 조사한 결과, 독성이 없는 적조생물 ‘야광충(Noctiluca scintillans)’의 대량 번식으로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해역에는 리터당 약 20만 개체 수준의 야광충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광충은 인체나 수산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 생물로, 먹이생물 증가와 해류 이동, 해수 정체 등의 조건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특성이 있다.

▲시화나래휴게소 인근 해역 야광충 집적 모습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이번 현상은 겨울철 연안에 저밀도로 분포하던 개체군이 봄철 환경 변화로 항구 내부에 모이면서 바닷물이 주황색 또는 적갈색으로 보이게 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소는 ‘경기바다 환경조사’를 통해 매월 2회 정기 조사를 실시하며 야광충 출현 경향을 지속적으로 관찰해왔다. 지난해 4월 화성 궁평항에서도 유사 사례가 발생했으며, 올해 역시 3~4월 출현 가능성을 예측해 어업인과 관계기관에 사전 안내한 바 있다.

현재까지 야광충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대량 발생 후 사멸 과정에서 일시적인 산소 감소 등 수질 변화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인 관측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야광충은 독성이 없어 과도한 우려는 필요 없지만, 일부 해역에 국지적으로 밀집될 수 있다”며 “해양환경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현상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