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이동면 노곡리 일대 축산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 중인 ‘축산시설 맞춤형 악취개선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포천시는 4월 말 전체 준공을 앞두고, 14일 공사가 완료된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에는 포천시장을 비롯해 경기도 김성남 의원, 경기도청 이강영 축산동물복지국장,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안준수 원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축산악취 저감 시설의 가동 현황을 확인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사업은 2025년 3월 공군 오폭 사고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노곡리 일대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총사업비 24억 2,000만 원이 투입됐으며, 노곡리 소재 축산시설 9개소를 대상으로 ‘악취 방지 3단계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한 농가별 맞춤형 시설이 패키지 형태로 지원됐다.
현장 점검 결과, 주요 악취 원인 물질인 암모니아와 황화수소 농도는 사업 전 대비 각각 45ppm에서 0.1ppm, 0.92ppm에서 0ppm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경기대진테크노파크와의 기술 검토를 통해 농장별로 설치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악취 모니터링 장비를 활용해 실시간 관리와 대응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체 9개 농가 중 3개소는 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정상 가동 중이며, 나머지 6개 농가도 4월 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악취 개선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축산밀집지역 입구에 이동식 악취제어 시스템도 추가 설치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오랜 기간 악취로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남은 농가의 시설 개선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시는 사업 완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시설 운영 상태를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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