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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결집 vs 현직 조직력”…완주군수 결선, 유희태·이돈승 ‘양강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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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결집 vs 현직 조직력”…완주군수 결선, 유희태·이돈승 ‘양강 충돌’

정책연대→지지 선언으로 단일화 완성…표 이동 여부가 최대 변수

▲ 완주군수 경선 결선을 앞두고 유희태 후보가 공약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위)과 이돈승·서남용·임상규 예비후보가 정책연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프레시안


더불어민주당 전북 완주군수 후보 경선이 유희태·이돈승 후보의 결선 대결로 압축되며 양강 구도가 뚜렷해졌다. 현직 군수인 유희태 후보는 조직력과 행정 연속성을, 이돈승 후보는 연대를 통한 표 결집을 앞세우며 맞붙는 형국이다.

경선 초반 4명의 예비후보가 단일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형성된 ‘반(反) 유희태 흐름’은 이후 정책연대로 구체화됐다. 이돈승·서남용·임상규 후보는 공동 대응 기조를 마련했고, 국영석 전 예비후보 역시 별도 지지 선언을 통해 연대 축에 힘을 보탰다.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결선으로 이어진 뒤, 이 흐름은 지지 선언으로 이어졌다. 서남용·임상규 후보가 이돈승 후보 지지를 공식화했고, 국영석 전 예비후보도 지지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실상 단일화 구도가 완성됐다.

이에 따라 결선은 ‘유희태 대 연대 축’ 구도로 재편됐다. 유희태 후보는 현직 프리미엄과 지역 조직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지지층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반면 이돈승 후보는 정책연대 참여 후보들의 지지를 흡수해 반(反)유희태 표 결집에 나서고 있다.

다만 연대 효과의 실제 작동 여부는 여전히 변수다. 경선 과정에서 경쟁했던 지지층이 결선에서 그대로 이동할지, 일부 이탈이 발생할지에 따라 판세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조직력 역시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권리당원과 안심번호 선거인단이 각각 50% 반영되는 구조에서, 조직 기반이 탄탄한 후보가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결선 국면에서도 완주·전주 통합 문제와 개발사업·부동산 연관성 의혹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토지 매입 구조와 관련 법인·친인척 연계 여부 등을 놓고 해명 요구와 반박이 맞서는 가운데, 이 같은 쟁점들이 부동층 표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TV토론 참여 여부를 둘러싼 신경전도 이어지며 막판 변수로 거론된다.


완주군수 경선 결선 투표는 오는 20~21일 진행된다. 단일화로 형성된 결집 효과가 실제 표심으로 이어질지, 현직 군수의 조직력이 이를 방어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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