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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농기원, 햇빛 부족 등 해결 '가정용 다육식물 재배장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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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농기원, 햇빛 부족 등 해결 '가정용 다육식물 재배장치' 개발

실내에서 다육식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겪는 고민이 있다. 햇빛이 부족해 줄기가 길게 늘어지는 ‘웃자람’ 현상이나, 잎 색깔이 점점 흐려지는 문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가정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생육상(식물 재배 장치)’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가정용 다육식물 재배장치' ⓒ경기도농업기술원

실제로 농업기술원이 2024년 다육식물 재배 경험이 있는 1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0% 이상이 실내에서 식물을 키우고 있었고, 대부분이 ‘햇빛 부족’과 ‘환기 불량’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이번에 개발된 재배 장치는 다육식물에 최적화된 환경을 만들어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적색과 백색 LED를 3대 2 비율로 혼합한 조명을 적용해 웃자람을 줄이고 잎 색 변화를 최소화했으며, 내부에는 환기팬을 장착해 공기 순환을 돕는다. 이를 통해 잎 수 증가 등 생육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가벼운 구조로 제작돼 가정에서도 쉽게 설치할 수 있고, 타이머 기능을 통해 조명 시간과 밝기를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농업기술원은 해당 ‘식물 재배기’에 대해 지난 1월 디자인 출원을 마쳤으며, 하반기 ‘선인장다육식물전’에서 일반에 공개하고 관련 업체에 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

정윤경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장은 “실내에서도 다육식물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한 것이 이번 개발의 핵심”이라며 “기술 이전을 통해 농가와 소비자 모두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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