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방위산업 분야 교육과 연구를 동시에 확장하며 국방 분야 핵심 거점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방과학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과 인재양성을 함께 추진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전북대학교는 지난 15일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양오봉 총장과 이건완 소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 국방과학기술 연구협력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첨단기술 중심으로 재편되는 미래 전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학·연 협력 강화 차원에서 추진됐다. 단순 교류를 넘어 공동 연구와 인재양성을 병행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방 핵심기술 분야 공동 연구를 확대하고, 교육·연구시설과 장비를 공동 활용하기로 했다. 또한 교원과 연구원 간 인적 교류를 활성화해 지속 가능한 협력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협력 분야는 AI 기반 국방기술과 무인·자율체계, 첨단 무기체계, 시험평가, 국방 신소재 등으로, 향후 세부 과제를 통해 단계적으로 구체화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전북대가 추진 중인 방위산업 교육 확대 전략과도 맞물린다. 전북대는 최근 교육부 승인을 받아 국내 최초 ‘첨단방위산업학과’를 신설하고 2026학년도부터 학부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연구개발과 교육을 연계한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양오봉 총장은 “이번 협약은 미래 국방과학기술의 방향을 함께 설계하는 출발점”이라며 “전북대가 국가 안보와 첨단 전략산업을 뒷받침하는 국방 연구·교육 거점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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