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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대구 고속도로 예타 총력”…영호남 8개 지자체 초광역 공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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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대구 고속도로 예타 총력”…영호남 8개 지자체 초광역 공조 본격화

동서 3축 ‘마지막 구간’ 연결 공동 대응…새만금~포항 축 완성 목표

▲ 전북·대구·경북 8개 지자체 관계자들이 16일 경북 성주군청에서 ‘무주~대구 고속도로 예타 대응 협의회’를 개최하고 예타 통과 전략을 논의했다. ⓒ전북도

전북과 대구·경북 지자체들이 ‘무주~대구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를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6일 경북 성주군청에서 대구광역시와 경북 시·군 등 8개 지자체, 한국도로공사가 참여한 가운데 ‘무주~대구 고속도로 예타 대응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전북도와 경북도가 공동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국가간선도로망 동서 3축(새만금~포항) 가운데 유일하게 단절된 무주~대구 구간을 연결하기 위한 전략 마련이 핵심이다.

현재 새만금~전주 구간은 지난해 11월 개통됐고, 대구~포항 구간도 이미 운영 중이다. 반면 무주~대구 84.1km 구간만 미연결 상태로 남아 동서 간선축 완성을 가로막고 있다. 이 구간이 연결되면 새만금에서 포항까지 이어지는 동서 고속도로 축이 완성되고, 전북과 대구·경북 3개 권역 간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 무주~대구 고속도로 위치도. 전북 무주에서 경북 성주를 거쳐 대구로 이어지는 총 84.1km 구간으로, 동서 3축(새만금~포항) 고속도로망 완성을 위한 핵심 구간이다. ⓒ전북도

이날 회의에서 지자체들은 예타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정책성 평가 대응 논리를 구체화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동서 3축 완결성, 낙후지역 교통 접근성 개선, 새만금과 영호남 경제권 연계 효과 등을 핵심 근거로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그동안 지자체별로 분산됐던 대응 방식을 넘어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앞으로 실무협의회 운영과 중앙부처 공동 건의, 지역 행사 연계 홍보 등을 통해 공감대 확산에도 나설 계획이다.

사업 추진 필요성은 최근 산업·관광 환경 변화와도 맞물린다. 새만금과 무주 일대에는 로봇·AI·수소 등 첨단산업 투자가 이어지고 있고, 태권도원과 덕유산 일대 관광 수요도 증가하면서 광역 교통망 확충 요구가 커지고 있다.

총사업비 6조3997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전북 무주군에서 경북 칠곡군까지 4차로 84.1km를 신설하는 것으로, 203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지난해 10월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됐고, 올해 1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조사에 착수해 현재 진행 중이다.

최정일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무주~대구 고속도로는 단순한 도로 사업을 넘어 영호남 상생발전의 핵심 축”이라며 “관계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해 예타 통과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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