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치러지는 경기 평택시장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최종 후보 확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결선 후보에 대한 민심이 엇갈리면서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혼돈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16일 <프레시안>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민주당 평택시장 후보 선출 절차는 공재광 예비후보와 최원용 예비후보의 2인 결선으로 치러지고 있다.
민주당은 19∼20일 당원 50%와 일반시민 50%의 여론조사 경선 방식인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앞선 경선 과정에 동참했던 서현옥 예비후보는 이날 최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화 했다.
서 예비후보는 "여러 고민 끝에 최 예비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반면, 경선 과정에서 뜻을 함께 했던 서 예비후보 측 선거캠프의 주요 인사들은 같은 날 공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며 공 예비후보의 선거캠프에 합류했다.
이들은 공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 "멈춰있는 평택시민의 삶을 바꾸기 위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공 예비후보는 "어려운 결단을 내려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평택의 변화를 이끌고,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처럼 한 선거켐프의 인사들의 엇갈린 선택은 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민심이 투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시민들이 민선 6기 평택시장을 역임한 뒤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과 당대표 특보를 맡고 있는 공 예비후보와 평택시 부시장 등을 역임한 최 예비후보 사이에서 보다 시장직에 적합한 인물을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한 선거캠프에서 후보자와 핵심 관계자들의 선택이 달라진 모습이 실제 결선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 지역정가 관계자는 "공식 지지와 실제 조직의 움직임이 다르게 나타나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졌다"면서도 "결국 선거는 사람이 움직이는 것으로, 핵심 인사들의 선택이 표심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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