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본격적인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의 시작을 앞두고 ‘경기교육의 혁신’을 위한 다짐을 전했다.
유 예비후보는 17일 "원칙과 상식이 이기고, 결국 진심이 이긴다는 것을 경기도민과 함께 증명해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16일) 진보진영 경기도교육감 후보 단일화 기구인 경기교육혁신연대가 발표한 후보 단일화 방식과 관련해 "경기교육혁신연대 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에서 끝내 보수성향의 유권자를 배제하기로 결정한 것은 그동안 혁신연대가 천명했던 ‘경기도민 모두가 참여하는 열린 단일화’라는 대원칙을 훼손한 것"이라며 "원칙과 상식은 훼손됐지만, 남은 기간 모두의 승리를 위해 뛰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경선 단계에서부터 유권자를 갈라치는 상황이 과연 교육적으로 합당한지, 아이들에게 정의로운 과정이었다고 설명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단일화 과정 내내 개인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오직 도민 참여와 절차적 정당성이라는 원칙만을 지켜온 저는 이 모든 불합리와 불공정마저 짊어지고, 1400만 도민과 159만 학생에 대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혁신연대의 결정을 수용한다"고 덧붙였다.
유 예비후보는 "개인의 승리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경기교육의 혁신으로, 비록 과정은 민주적이지 못했지만 결과만큼은 반드시 모두의 승리가 돼야 한다"며 "남은 기간동안 흔들림 없이 아이들과 경기도민만 바라보며 모두의 승리를 위해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진보진영 경기도교육감 후보 단일화에는 박효진·성기선·안민석·유은혜 예비후보 등 4명의 예비후보가 참여 중이다.
혁신연대는 오는 18∼20일 도민 대상 여론조사와 19∼21일 선거인단 투표를 진행, 여론조사와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45% 대 55% 비율로 합산한 뒤 22일 단일후보 선출을 완료할 방침이다.
다만, 여론조사는 자신의 정치 성향에 대해 △진보 △중도 △보수 △잘 모름 등 4가지 중 1가지를 선택한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뒤 ‘보수 성향’을 선택한 유권자의 응답 결과를 제외한 나머지를 응답만 반영하는 방식으로 결과가 도출될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