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전남 광양시장 예비후보가 17일 "정당이 아닌 오직 시민의 선택과 심판을 받겠다"며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광양시 중마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후보로서, 광양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신 불거진 '불법 전화방 선거운동' 논란에 대해 "시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변명하지 않고 모든 질책과 책임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받겠다"면서 "캠프나 저는 이번 사안에 대해 지시하거나 관여, 인지한 사실은 결코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이어 "단 한 번의 소명 기회도 없이 경선에서 배제됐을 때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었다"면서도 "저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권력도, 조직도, 개인 명예도 아닌 '박성현 여기서 멈추면 광양은 끝난다. 무너져가는 광양을 제발바로 세워달라'는 청년 시민의 절박한 외침이었다"고 말했다.
나아가 "소중한 고향의 발전, 사랑하는 우리 아들 딸들의 미래, 시민 여러분들의 삶을 이롭게 만드는 것이 바로 시장에 출마한 저의 초심"이라며 "광양을 살리기 위해 특정 정당의 후보가 아니라 오직 '광양 시민의 후보로 나서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무너져가는 광양 경제 부활 △광양항을 대한민국 최고 항만으로 육성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시민 체감 행정 혁신 △과감한 민생회복 정책을 공약으로 제시하며 "처음처럼 새로운 광양, 희망의 광양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철강 중심 산업구조를 탈피해 이차전지와 수소, 반도체 산업 유치 및 육성을 통해 미래산업도시로 전환하고, 광양항을 물류와 산업, 관광이 결합된 컨테이너 산업 기반의 글로벌 거점으로 만들어 '시민 이익 공유 모델화'하겠다고 전했다.
또 민생회복을 위해 전 시민 30만 원 지원금 지급과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 구축 방안도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쓰러져가는 광양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데는 옷 색깔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그 옷이 어떤 색이든 눈물을 닦아 줄 수 있고, 경제를 살려 줄 리더가 중요하기에 이제는 변화, 혁신, 교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을 다 바쳐 새로운 광양과 시민의 삶을 이롭게, 풍요롭게 만들어 보겠다"며 "여러분들의 열정과 사랑, 현명한 판단을 믿고 어떤 어려운 일이 있어도 어려분들과 끝까지 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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