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전남도, 천년사찰 세계명상관광 사업지 5곳 선정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전남도, 천년사찰 세계명상관광 사업지 5곳 선정

담양 용흥사, 고흥 능가사, 장흥 천관사, 장성 백양사, 완도 신흥사

전남도가 지역의 유구한 사찰 자원을 활용해 세계적 명상관광 거점 육성에 나선다.

20일 도에 따르면 '전남 천년사찰 세계명상관광 사업' 대상지로 담양 용흥사, 고흥 능가사, 장흥 천관사, 장성 백양사, 완도 신흥사 등 5곳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천년사찰이 보유한 전통 문화자산에 명상·치유 콘텐츠를 결합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쉼과 회복'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 방문형 관광을 넘어 장기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천년사찰 세계명상관광 사업으로 선정된 신흥사 전경 2026. 04. 20 ⓒ전남도

사찰별 프로그램도 차별화했다. 담양 용흥사는 차명상과 걷기명상을 결합한 '선명상 템플스테이'를 중심으로 지역 축제와 연계 운영한다. 고흥 능가사는 싱잉볼 사운드 테라피와 해변 명상을 접목해 '명상 여행' 콘셉트를 강화했다.

장흥 천관사는 동백숲 걷기 명상 중심의 '마인드 리트리트'를, 장성 백양사는 다도·호흡·사찰음식 명상 등 수행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완도 신흥사는 바다 자원을 활용해 좌선과 해변 포행명상을 결합한 '해양 치유형 명상'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각 사찰 프로그램은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해 관광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점이 눈에 띈다. 명상과 지역관광을 묶어 소비와 체류를 동시에 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각 사찰에는 2500만 원씩 사업비가 지원되며, 명상 공간 정비와 콘텐츠 개발, 홍보 마케팅 등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 사찰을 단순 문화유산이 아닌 '치유 관광 자산'으로 재정의하고, 글로벌 명상 관광 수요까지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최영주 관광체육국장은 "전남 사찰이 현대인의 지친 심신을 회복하는 대표 치유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며 "지속적인 프로그램 고도화를 통해 세계적 명상 관광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서영서

광주전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