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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경기도 'AI 챌린지'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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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경기도 'AI 챌린지' 최종 선정

한컴인스페이스와 협력…위성·AI 결합 재난 대응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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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은 20일 ‘2026년 경기도 AI 챌린지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단순한 사업 확보를 넘어 접경지역 특성을 반영한 ‘방재안전 표준 모델’ 구축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은 그동안 드론 비행 제한과 유실 지뢰 위험 등으로 인해 재난 대응에 제약이 있는 접경지역의 구조적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대안을 모색해 왔다. 이에 비교적 제약이 적은 인공위성 기반 합성개구레이더(SAR) 기술에 주목하고, 위성 데이터 분석 역량을 보유한 한컴인스페이스와 협력을 이어왔다.

양측은 재난 안전 부서 실무진을 중심으로 수차례 자문과 실증 논의를 거쳐 지역 맞춤형 재난 대응 AI 모델 구축을 추진해왔다. 지난달에는 전문가 평가를 통해 협력 기업을 공식 선정했고, 이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공모사업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위성 데이터와 AI 예측 기술을 활용한 ‘지반침하 선제 대응 플랫폼’ 구축 계획이 제시됐다. 특히 기존 센서 기반 방식 대비 70% 이상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면서도 군 전역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과 한컴인스페이스 컨소시엄은 이번 선정으로 기술 실증을 위한 3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오는 4월부터 데이터 확보에 착수해 8월에는 AI 기반 예측 엔진과 3D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하고, 연말까지 시범 운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접경지역 방재안전 표준 모델’을 검증한 뒤, 향후 정부 공모사업 등을 통해 경기북부는 물론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재난 안전에 대한 지역의 절실함과 첨단 기술이 결합된 결과”라며 “인공위성과 AI를 활용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선제적으로 보호하는 과학 행정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정대전

경기북부취재본부 정대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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