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수도권 거주 55세 이상 85% "현재 주택서 계속 살겠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수도권 거주 55세 이상 85% "현재 주택서 계속 살겠다"

경기연, '2025 경기 라이프 서베이' 조사 결과 공개…익숙한 환경·가족 근접성 등 이유

수도권에 거주하는 55세 이상 85.7%는 현재 사는 주택에서 계속 살겠다는 의향을 나타냈다.

경기연구원은 수도권 주민의 삶의 양태와 인식을 다차원적으로 진단하고 정책 설계를 위한 기초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2025 경기 라이프 서베이(GLS)’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경기도청 ⓒ경기도

이번 조사는 주거, 소득, 고용 등 기존 삶의 질 지표에 더해 시간 사용, 돌봄, 일·생활 균형, 사회적 고립 등 새로운 생활 요소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행정구역이 아닌 통근·통학 등 실제 생활권을 기준으로 서울과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를 조사 대상에 포함했다.

조사에는 개인이 체감하는 시간의 가치와 ‘쉼 역량’을 측정하는 지표가 새롭게 도입돼 시간 빈곤과 휴식의 질을 분석했다.

주거 분야에서는 55세 이상 응답자의 85.7%가 현재 주택에 계속 거주하겠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 ‘익숙한 환경’(32.4%)과 ‘가족·지인과의 근접성’(26.1%)이 주요하게 나타났다. 건강이 악화될 경우에도 ‘현재 주택 거주’가 43.2%로 가장 높아 고령층의 지속 거주 선호 경향이 확인됐다.

교통 분야에서는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할 경우 편도 평균 61.9분이 소요돼 경기 내 이동(약 34분)보다 두 배 가까이 길었으며, 통행 스트레스 비율도 경기도가 18.8%로 서울(16.8%), 인천(7.6%)보다 높게 나타났다.

시간 사용 분석에서는 남녀 모두 수면 시간을 늘리고 근로 시간을 줄이기를 희망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특히 여성은 가사 및 가족 돌봄 시간 감소를 희망해 성별 간 돌봄 부담 차이가 확인됐다. 전반적으로 의무적 활동 시간을 줄이고 여가와 교제 시간을 확대하려는 경향이 나타났다.

경기연구원은 이번 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 중심 행정과 증거 기반 정책 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며, ‘2026 경기 라이프 서베이 논문 공모전’을 통해 분석 결과를 정책에 활용할 방침이다.

유정균 경기연구원 인구사회연구실장은 “수도권 삶의 질 정책은 생활권과 시간 사용 구조를 반영한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번 조사 결과가 데이터 기반 행정 모델 구축의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