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김민석 총리 “새만금서 '규제 혁신' 최초 실험”…현대차 투자 기반 ‘메가특구’ 구상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김민석 총리 “새만금서 '규제 혁신' 최초 실험”…현대차 투자 기반 ‘메가특구’ 구상

투자 이행 점검 TF 가동…규제 완화 기반 ‘실증 무대’로 새만금 부상

▲ 김민석 국무총리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새만금·전북 대혁신 TF’ 2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만금이 규제 완화와 첨단산업 실증을 결합한 ‘메가특구’로 추진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대기업 투자와 연계해 새만금을 미래산업 테스트베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재확인하면서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부처와 새만금위원회, 전북도, 현대자동차그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전북 대혁신 TF’ 2차 회의가 열렸다. 회의는 현대차그룹의 투자협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대규모 민간투자를 뒷받침할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새만금을 규제 혁신의 실험 무대로 삼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무인차와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규제를 글로벌 수준으로 혁신하는 메가특구가 필요하다”며 “최초의 실험을 새만금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낙후 지역에 대기업 투자가 결합하고 AI·자동차·에너지·농생명 산업이 융합되는 구조”라며 “국토 대전환의 시금석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구상은 기존 규제자유특구를 넘어선 전면적 규제 완화 모델에 가깝다. 개별 기업 단위 특례를 넘어 새만금 전역을 하나의 실증 공간으로 설정하고, 산업 생태계 전반을 포괄하는 ‘글로벌 메가 샌드박스’ 구축이 핵심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9월 국정과제로 선정되며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정부가 투자 이행 점검과 규제 완화를 동시에 추진하면서, 새만금이 실제 산업 집적과 투자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투자 계획이 본격화될 경우, 새만금이 전북 경제 구조 전환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전북도는 이번 TF를 계기로 중앙부처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기회발전특구 확대 등을 통해 투자 성과를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양선화 전북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정부 차원의 투자 의지를 다시 확인한 자리였다”며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현대차 투자 지원과 새만금 산업 기반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