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관람객이 100만을 돌파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
21일 순천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0분쯤 올해 100만 번째 관람객이 입장했다. 100만 명 돌파는 지난해보다 4일 빠른 기록이다.
순천만정원의 꾸준한 인기 비결은 단순한 꽃 관람을 넘어, 새로운 시대의 변화를 반영해 정원을 '경험하는 공간'으로 재해석한 전략이 있었기 때문이다.
올해는 기존 공간이 가진 장점을 힐링과 치유·체험 콘텐츠와 결합해 경험의 밀도를 높이는 문화행사로 연출했고, 그 결과물인 '가든멍'(뜨개질멍·글멍), 가든 피크닉, '튤립 왔나 봄' 등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관람객 구성도 다양화하는 모습이다. 기존 단체 관광 중심에서 벗어나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증가하고 외국인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중국 크루즈 관광객을 포함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50% 증가한 9000명으로 집계되며 글로벌 관광지 위상을 높였다.
특히 지난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1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해 순천 시내 식당·카페·숙박시설 등 지역 상권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순천만국가정원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엔진임을 증명했다.
국가정원 인근의 한 상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이 30% 이상 늘었고, 개업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몸은 힘들지만 찾아주시는 손님들 덕분에 웃음이 절로 난다"고 전했다.
한편 4월 튤립의 화려한 향연을 펼친 순천만국가정원은 오는 5월 장미와 작약, 6월 백합과 수국이 차례로 피어나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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