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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청년·노인 맞춤형 주택 공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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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청년·노인 맞춤형 주택 공급 추진

116가구 고령자 복지주택 등 정주 기반 확충

경남 합천군이 인구 감소와 초고령화 등 구조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과 고령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주거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최근 인구 4만 명 선이 무너지고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47.6%에 달하는 등 지방소멸 위기가 심화함에 따라 '주거 혁신'을 핵심 대응 전략으로 설정했다.

특히 최근 5년간 단독주택을 제외한 신규 주택 공급이 없고 노후 주택 비율이 70%를 넘는 등 정주 여건 악화가 지속되면서 주거 기반 확충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청년공공임대주택 조감도. ⓒ합천군

군은 청년층 유출을 막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행복주택 건립을 추진 중이다. 총 133억 원이 투입되는 해당 사업은 6층 규모로 전용면적 38㎡ 20호와 70㎡ 10호로 구성되며 오는 8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입주자 발표는 4월 30일 예정이며 청년과 신혼부부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

이와 함께 140억 원 규모의 청년 공공임대주택(2027년 준공 예정)과 '청년 스펙드림센터'(2028년 준공 예정)도 추진된다.

특히 청년 스펙드림센터는 주거 공간과 함께 창업 지원·직업 정보 제공·교류 기능을 결합한 복합시설로 조성돼 청년 정착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령층을 위한 주거 정책도 병행된다. 군은 2028년 완공을 목표로 116가구 규모의 고령자복지주택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주택은 문턱 제거·안전 손잡이 설치 등 무장애 설계를 적용하고 경로식당과 물리치료실·건강관리실 등을 함께 배치해 주거와 돌봄 기능을 통합한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역 제안형 특화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통해 합천역세권 일대에 약 100가구 규모의 세대 통합형 주택단지도 조성된다. 이 단지는 청년·신혼부부·은퇴자·귀농·귀촌인이 함께 거주하는 구조로 계획돼 세대 간 교류와 공동체 회복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주거 정책에 지방소멸 대응 기금과 군비 등을 포함해 수백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단순한 복지 지출이 아닌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 투자로 보고 있다.

다만 대규모 공공임대주택 공급 이후 효율적인 운영·관리 체계 구축과 입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공동체 프로그램 마련 등은 향후 과제로 꼽힌다.

군 건축행정담당은 "주거는 정착과 지역 활력의 출발점인 만큼 청년과 고령층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주택 공급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살기 좋은 합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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