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전북 완주군수 후보로 유희태 예비후보를 최종 확정했다. 다만 결선 상대였던 이돈승 예비후보가 이의신청 방침을 밝히면서 경선 결과를 둘러싼 갈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전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완주 등 8개 지역 기초단체장 결선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유 후보의 본선 진출을 공식화했다. 유 후보는 지난 20~21일 진행된 결선에서 이 후보를 누르고 후보로 확정됐다.
이번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시민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완주군수 경선은 결선 국면에서 단일화와 정책연대, 검증 공방 등이 이어지며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됐다. 결선 직전까지 이어진 지지선언과 연대 흐름, 후보 간 검증 논란이 맞물리며 표심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도 나온다.
유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경쟁을 넘어 원팀으로 완주의 재도약을 이끌겠다”며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선 과정의 과도한 네거티브로 군민께 실망을 드린 점은 송구스럽다”며 “모든 후보의 정책과 비전을 아우르겠다”고 했다.
또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햇빛연금마을, 첨단 산업 기반 구축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완주의 미래를 바꾸는 발전 전략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돈승 예비후보는 경선 결과와 관련해 이의신청을 예고했다. 그는 “득표율 자체는 앞섰지만 감산 적용으로 결과가 뒤집힌 것”이라며 “감산 기준과 적용 과정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이 필요할 때는 복당을 요구하고 역할을 맡겼으면서, 이후 감산을 적용하는 것은 정체성에 맞지 않는 처사”라며 감산 제도 자체에 문제를 제기했다. 또 “상대 후보에 대한 검증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며 추가 검증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공천장은 아직 발급되지 않은 상태로, 최종 확정 전까지는 후보가 아닌 ‘내정’ 단계”라며 “이의신청을 통해 감산 적용의 부당함을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경선 규정에 따르면 탈락 후보는 결과 통보 후 48시간 이내 중앙당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중앙당은 이를 검토해 인용 여부를 결정한다. 이에 따라 중앙당 판단에 따라 완주군수 공천 확정 시점이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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