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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외국인 171명 첫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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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외국인 171명 첫 입학

K-엔터·커머스·한국어 전용학과 운영…정주형 유학생 모델로 지역소멸 대응 실험

▲ 전북대학교 남원글로컬캠퍼스 신입생 웰컴 세리머니에 참석한 외국인 유학생과 관계자들이 22일 전주 삼성문화회관 건지아트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대


폐교된 서남대학교 부지에 조성된 전북대학교 남원글로컬캠퍼스가 외국인 유학생 171명의 첫 입학과 함께 본격 출범했다.

전북대학교는 22일 전주 삼성문화회관 건지아트홀에서 ‘남원글로컬캠퍼스 신입생 웰컴 세리머니’를 열고, 올해 입학한 외국인 유학생 171명의 출발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경식 남원시장과 대학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신입생들을 환영했다.

남원글로컬캠퍼스는 정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과제로 추진된 글로벌 특화 캠퍼스다. 폐교된 남원 서남대 부지를 재생해 조성된 전국 유일의 지역 재생형 대학 모델로, 방치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이번 첫 입학은 단순한 유학생 유치가 아니라 ‘정주형 교육 모델’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북대는 학부 단계부터 외국인 학생을 유치해 교육과 생활, 취업까지 지역과 연계하는 전주기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캠퍼스에는 K-엔터테인먼트, K-커머스, 한국어학과 등 외국인 전용 특화 학과가 운영되고 있다. 실무 중심 교육과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결합해 유학생이 지역에 머무르며 산업과 연결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 전북대학교 남원글로컬캠퍼스 전경. 폐교된 서남대학교 부지를 재생해 조성된 글로벌 특화 캠퍼스다. ⓒ전북대

올해는 10여 개국에서 선발된 171명의 학생이 입학하면서 다국적 교육 환경이 본격적으로 조성됐다. 전북대는 향후 유학생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산업 연계를 강화해 ‘지역에 머무는 글로벌 인재’ 양성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가별 우수 입학생에게 웰컴 키트를 전달하고, 학과별 대표 학생들이 입학 소감을 밝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전북대는 남원시와 협력을 통해 주거·생활 환경 개선과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유학생이 지역사회에 정착해 산업과 공동체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양오봉 총장은 “남원글로컬캠퍼스는 폐교 재생을 넘어 지역과 대학, 글로벌 인재를 연결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이라며 “지역 혁신과 고등교육 국제화를 동시에 이끄는 거점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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