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 고원화목원에 봄꽃이 절정을 향하면서 방문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도심보다 늦은 개화 특성으로 ‘늦봄 꽃구경’ 수요가 몰리는 모습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산림환경연구원은 22일 고원화목원에 철쭉과 조팝나무, 꽃잔디, 야생화 등이 어우러진 봄꽃 경관이 펼쳐지며 관람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발이 높은 진안고원에 위치한 이 화목원은 도심보다 개화 시기가 약 일주일가량 늦다. 이 때문에 다른 지역의 봄꽃이 지는 시기에도 비교적 선명한 꽃 경관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철쭉은 5월 중순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아열대식물원과 야외 전시 공간에는 봄수국과 삼색제비꽃, 페튜니아 등 다양한 초화류가 배치돼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고원화목원은 2017년 10월 개원해 진안군 백운면 덕현리 내동산 일대에 11만8000㎡ 규모로 조성됐다. 아열대식물원과 고산식물원, 한국전통정원 등 24개 전문원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1220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금남호남정맥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약 500m 길이의 낙우송길 등 경관 요소도 갖춰 계절과 관계없이 찾을 수 있는 산림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
황상국 전북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 “계절별 특색을 살린 경관과 숲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고원화목원을 호남권 대표 수목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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