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지역 학생 취업 역량을 높이고 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사업비 3억 5천만 원을 투입해 ‘구미 고교인재-지역기업 인턴십 지원사업’을 5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직업계고 3학년 재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8천만 원 규모로 시범 운영한 ‘지·산·학 희망더하기 프로그램’기반으로 사업 규모와 참여 인원, 지원 내용을 모두 확대했다.
시범사업 성과도 확인됐다. 지난해에는 한화시스템, 농심, 자화전자 등 관내 중견·중소기업 18개사가 참여했으며, 참여 학생 45명 중 27명이 정식 채용으로 이어지며 취업 연계율 60%를 기록했다.
사업은 단계별로, 5~6월 참여 학생과 기업 모집, 7~8월 직무 기초이론과 현장 안전교육 등 40시간의 사전 교육 실시, 이후 9월부터 기업이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고, 최대 3개월간 인턴십을 운영 뒤 채용으로 연계한다.
인턴십 기간에는 현장실습 지원비와 멘토링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해 학생들의 조직 적응과 직무 정착을 돕는다. 기업에는 근무환경 개선비 등 인센티브를 지원해 참여 부담을 낮추고 실질적인 채용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한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지역 인재가 타지로 떠나지 않고 구미에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인턴십 사업이 학생에게는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기업에는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자체-학교-기업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된 인재 양성 구조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이는 단순 체험형이 아닌 ‘교육-인턴-채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해 지역 인재의 외부 유출을 줄이고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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