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자도 진안군이 농어촌 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을 통해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광역 상수원인 용담호·섬진강의 수질 보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최근 진안읍 정곡리와 상전면 구룡리 일대에서 추진해 온 '농어촌 마을 하수도 신설 사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 하수도가 설치되지 않아 오폐수 처리에 어려움을 겪던 낙후 지역의 보건 위생을 높이고, 공중수역의 오염원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준공된 사업은 △진안2(우무실) 하수관로 신설과 △구룡 농어촌마을 하수도 설치 등 총 2개 지구다.
진안2(우무실) 지구는 총 65억 원(국비 40억·지방비 25억)을 투입, 4.6km의 하수관로를 매설하고 50가구의 배수 설비를 연결했다. 2022년 설계를 시작해 4년 만의 결실이다.
구룡 지구는 2020년부터 총 52억 원(국비 34억·지방비 18억)이 투입됐다. 3.1km의 관로 설치와 53가구 배수 설비 연결은 물론, 하루 20톤을 처리할 수 있는 하수처리장을 신설해 처리 효율을 극대화했다.
이번 사업 준공으로 해당 지역 주민들은 수십 년간 사용해 온 개인 정화조를 폐쇄하게 됐다. 이에 따라 정화조 청소의 번거로움이 사라지고, 마을 내 고질적인 문제였던 악취가 해소되는 등 주거 쾌적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생활하수가 하천으로 직접 유입되는 것을 원천 차단함으로써 용담호와 섬진강 상류의 수질을 청정하게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안군은 현재 추진 중인 포동 농어촌 마을 하수도 사업을 포함해 총 5개소의 하수도 확충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공공하수도 보급률을 지속적으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군관계자는 "농어촌 지역에 보편적인 환경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주민 삶의 질과 직결된 문제라며, 앞으로도 하수도 미처리 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청정 진안'의 가치를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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