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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여수시장 결선 막판 '올드보이' 지칭 놓고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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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여수시장 결선 막판 '올드보이' 지칭 놓고 논란 확산

김영규 "망언이자 분열 정치" vs 서영학 "개인 지지자 사적인 글"

▲민주당 여수시장 결선 진출 후보들. 왼쪽부터 김영규 예비후보와 서영학 예비후보ⓒ프레시안

더불어민주당 전남 여수시장 결선 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올드보이' 논란이 확산하며 막판 변수로 등장했다.

이번 논란은 서영학 여수시장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보이는 SNS 단체 대화방에서 경쟁 상대인 김영규 예비후보를 '올드보이'로 언급하면서 비롯됐다.

김영규 후보 측은 서영학 후보 측을 겨냥해 '망언이자 분열 정치'라고 공격하고, 지역 노인단체와 청년단체들까지 '노인 폄훼'를 지적하자 서 후보 측은 '개인 지지자의 사적인 글'이라고 선을 긋고 나섰다.

김영규 후보의 든든캠프는 24일 "서영학 후보 측이 '올드보이' 논란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는 특정 세대를 무능한 집단으로 일반화한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여수는 인구 감소와 산업 위기, 청년 유출 등 복합적 과제에 직면해 있는 만큼 세대 간 협력과 경험 축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험을 배제하고 연륜을 폄훼하는 접근으로는 어떤 해법도 만들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수처럼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에서 세대 갈등을 자극하는 메시지는 민심 이반을 초래할 수 있다"며 "정책 경쟁 대신 세대 프레임을 앞세우는 구태 정치는 시민의 선택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여수지역 노인회와 청년단체들도 성명을 내고 "'올드보이'라는 표현은 특정 세대를 향한 모욕이자 명백한 갈라치기 정치"라며 "즉각적인 사과와 함께 분열을 조장하는 언행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서영학 후보 캠프는 "일부 언론에 언급된 '올드보이'는 서영학 예비후보나 캠프의 공식 발언이 아니라 개인 지지자 한 명이 카카오톡 방에 게시한 단어"이라며 "서영학 후보 본인은 물론 캠프 어느 누구도 그러한 표현을 사용한 사실이 없다"고 단호히 밝혔다.

아울러 "어르신을 정치 공작의 소재로 삼는 행위는 진정 어르신을 위한 일이 아니다"며 "2인 결선 막바지에 등장한 이번 사안의 정치적 배경에 대해서는 시민 여러분께서 잘 판단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여수시장 후보 결선은 24일부터 25일까지 일반시민 80%·권리당원 20%를 반영한 전화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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