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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파키스탄서 미-이란 협상 다시? 아락치, 오만 방문 이후 파키스탄으로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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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파키스탄서 미-이란 협상 다시? 아락치, 오만 방문 이후 파키스탄으로 돌아와

아라그치 파키스탄으로 돌아온 이유 두고 이란 <타스님> 통신 "전쟁 휴전에 대한 이란 정부 입장 전달 예상"

파키스탄에서 오만으로 향했던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일정을 마치고 다시 파키스탄으로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26일(현지시간) 이란 통신사 <IRNA>는 이날 오후 아라그치 장관이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외무장관 대표단의 일부가 전쟁 종식 관련 문제에 대한 지침을 구하기 위해 이슬라마바드에서 회담을 마친 후 테헤란으로 돌아갔으며, 일요일 저녁 이슬라마바드에서 아라그치 장관과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라고 보도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아라그치 장관이 "최근 지역 정세에 대해 파키스탄 당국과 추가 협의를 진행하고, 전쟁 휴전에 대한 이란 정부의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후 러시아로 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지난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X'의 본인 계정에 파트너 국가들과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외교 순방의 일환으로 파키스탄 수도인 이슬라마바드, 오만 수도인 무스카트, 러시아 수도인 모스크바를 방문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이 순서대로 일정을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무스카트 방문 이후 모스크바로 향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하지만 아라그치 장관이 러시아 방문 전 다시 파키스탄으로 돌아오면서, 이란이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 측으로부터 특정한 제안을 받고 이에 대한 이란 측의 입장을 파키스탄 측과 다시 논의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IRNA> 통신은 아라그치 장관이 25일 오만 수도인 무스카트로 출발하기 전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이샤크 다르 부총리 겸 외무장관, 셰바즈 샤리프 총리 등을 만나 협의를 가졌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튀르키예 <아나돌루> 통신은 26일 "오만 방문에 앞서 파키스탄을 방문한 아라그치 장관은 파키스탄 관리들과 이란-미국의 2차 회담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아라그치 장관이 파키스탄에 들렀다가 오만으로 떠난 이후 미국도 대표단을 파키스탄으로 보내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며 사실상 이번 주말 양자 간 협의는 무산된 상황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의 본인 계정에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가서 이란 측과 만나려던 우리 대표단의 방문 일정을 방금 취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 26일(현지시간) 아바스 아라그치(왼쪽) 외무장관이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로 복귀했다. ⓒIRNA 텔레그램 메시지 갈무리

아라그치 장관은 걸프만 지역 국가들과 연이어 통화를 가지며 광폭 외교 행보를 보였다. <IRNA> 통신은 26일 아라그치 장관이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과 최근 지역 및 외교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아라그치 장관은) 휴전과 관련된 상황을 비롯한 지역 정세의 여러 측면을 설명하고, 사우디 외무장관에게 전쟁 종식과 긴장 완화를 위한 이란의 최근 외교적 노력과 동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날 무함마드 빈 압둘라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과 전화 회담도 가졌다. 그는 이날 통화에서 "휴전과 관련된 전개 상황 및 휴전을 가로막는 요인들을 설명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알사니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은 "이란의 외교적 접근을 환영하며, 전쟁 종식을 위한 중재 및 대화 촉진에 적극적인 역할을 계속 수행할 용의가 있음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아라그치 장관이 이날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과도 전화통화를 갖고 "휴전 및 전쟁 종식을 위한 외교적 노력과 관련된 최근 상황"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또 아라그치 장관은 바드르 압델라티 이집트 외무장관과도 미국과 휴전협정 및 지역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과도 통화를 가졌다. 통신은 아라그치 장관이 "휴전과 관련된 최신 현황 및 전개 상황을 설명하고, '강요된 전쟁'을 끝내기 위한 이란의 외교적 노력들에 대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프랑스 측도 외교적 해법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재호

외교부·통일부를 출입하면서 남북관계 및 국제적 사안들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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