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선거를 한달 여 앞두고 지역의 민주·진보 진영이 총결집한 '민주진보교육감 전남광주통합공천위원회(통합공천위)'가 공식 출범한다.
통합공천위는 지난 25일 전일빌딩 245에서 창립총회 및 정책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남 410여 개, 광주 110여 개 등 총 520여 개에 달하는 시민사회·노동·교육·학부모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2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시도민이 함께 만드는 전남·광주 통합교육', '시도민의 힘으로 민주진보교육을' 등의 손팻말을 들고 시민참여형 교육자치 실현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통합공천위는 이날 총회를 통해 최송춘 전남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정희곤 은빛참교사회 회장, 김양임 전 광양YWCA 이사장, 안석 광주마을교육공동체 포럼 대표 등 4명을 공동상임대표로 선출했다.
통합공천위는 출범 선언문을 통해 "지난 시기 청렴하지 못했던 교육 권력의 문제를 넘어 교육의 본질을 찾고,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에 대한 시·도민의 뜻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날 채택된 '전남광주교육 권리장전'은 △민주적 교육자치 실현 △전남광주형 교육생태계 완성 △청렴한 교육권력 확립 △모든 학생 학습권 보장하는 책임 공교육 실현 △학부모의 학교운영 전과정 참여와 소통 권리 보장 등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통합공천위는 출범과 함께 민주·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 절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앞서 단일화에 합의한 장관호 전남도민공천위원회 추대후보와 정성홍 광주공천위원회 단일후보는 오는 5월 1일과 2일, 양일간 100% 일반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단일화 결과는 오는 5월 3일 오전에 발표될 예정으로, 현재 8파전으로 치러지던 교육감 선거 구도가 민주진보진영 단일후보 등장으로 크게 재편될 전망이다.
통합공천위 관계자는 "구체적인 후보자 발표 방법 등은 오늘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며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선출로 2026년이 통합특별시 출범뿐 아니라 교육 권력의 주인이 바뀌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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