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진군수 경선에서 탈락한 김보미 전 강진군의장이 경쟁 상대였던 차영수 후보의 전과와 비위를 문제 삼으며 공천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김보미 전 의장은 27일 긴급 성명을 통해 "최근 언론을 통해 또다시 낱낱이 밝혀진 차영수 후보의 범죄 의혹 앞에서 참담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전과 5범에 3000만원 법조비리, 이대로는 민주당 필패"라고 강조했다.
그는 "168억 원대 대출 사기 전과와 입시 부정, 사법 로비 의혹까지 터진 상황에서 중앙당은 차 후보로 선거를 치를 것인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며 "개인의 승패를 넘어, 제가 평생을 바쳐 사랑하고 지켜온 민주당의 '공정'과 '상식'이 철저히 짓밟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차 후보는) 재판 형량을 낮춰주겠다며 판사 인맥을 과시하고, 과자 상자에 담긴 3000만 원을 요구하고, 자금 추적을 피하려고 '돈다발의 띠지를 벗겨 오라'고 지시하고, '비밀 계좌에 돈을 넣으면 판사들이 체크카드로 빼서 쓴다'는 자금 세탁, 축의금 명목으로 돈을 돌려막는 범죄 수법을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이런 의혹에도 차 후보가 아무런 감점 없이 공천 받은 점을 지적하며 "전남도당과 중앙당 지도부가 차 후보와 공범이 아니라면 늦기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의혹이 사실이라면 공천을 신속히 철회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앙당과 지도부의 권한으로 이 비상식적인 공천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권리당원 50%·국민여론조사50% 방식으로 진행된 민주당 강진군수 경선에서는 차 후보가 김보미 전 의장을 꺾고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차 후보는 본선에서 징검다리 4선에 도전하는 강진원 현 군수와 맞붙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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