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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우 천안시장 예비후보 “행정서비스 혁신도시 천안”…중구청 신설·특례시 전환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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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우 천안시장 예비후보 “행정서비스 혁신도시 천안”…중구청 신설·특례시 전환 제시

“공급자 중심 행정 탈피”…민원 처리 구조 개편·생활밀착 행정 강화 공약

▲박찬우 국민의힘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27일 가자회견을 열고 특례시 전환과 관련된 비전을 제시했다 ⓒ프레시안(장찬우 기자)

박찬우 국민의힘 충남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27일 ‘시민중심 행정서비스 혁신도시 천안’을 비전으로 행정개혁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은 인구 70만 도시로 성장했지만 행정은 여전히 공급자 중심에 머물러 있다”며 “속도와 품질, 책임성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현 행정시스템의 문제로 민원처리 과정의 비효율을 지적했다. “민원이 부서 중심으로 분절돼 평균 2~3차례 이관되면서 처리 지연과 책임 불분명 문제가 발생한다”며 “이는 공무원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한계”라고 진단했다. 이어 “행정혁신의 핵심은 조직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중구청 신설을 통한 ‘3구청 체제’ 도입을 핵심 대안으로 제시했다.

생활SOC, 환경, 단속, 안전 등 생활밀착 행정을 구청 중심으로 이관하고, 민원처리 속도와 생활불편 개선을 핵심성과 지표로 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읍·면·동장에게 재량과 소규모 사업권한을 확대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시정 운영방식도 전면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시민 체감도와 안전성, 경제효과를 기준으로 사업 우선순위를 재정비하고, 성과가 낮거나 중복된 사업은 구조조정하겠다”며 “절감 재원을 교통·안전·생활 민원 등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재투자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공약의 핵심으로 ‘특례시 전환’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시 기초지자체 권한 축소가 우려된다”며 “천안의 도시 위상과 자치권을 지키기 위한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특례시 지정기준 완화 △통합특별법 내 특례 반영 △행정체제 개편 대응 TF 설치 △재정·산업·교통·도시계획 권한 확보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행정혁신은 조직개편이 아니라 시민 삶을 바꾸는 개혁”이라며 “시민중심·현장중심·성과중심 행정으로 가장 빠르고 편리하며 신뢰받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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