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삼호(대표이사 김재을 사장)가 정부의 원·하청 격차완화 정책에 발맞춰 협력사 지원에 적극 나섰다.
현대삼호는고용노동부와 전남도, 영암군이 추진하는 '전남형 조선업 지역상생 격차완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조선업도약센터 수행 사업에 총 6억 8000만 원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협력사 근로자의 장기 근속 유도와 산업현장 안전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숙련재직자 장려금 지원 사업'은 사내 협력사에 재직 중인 만 60세 미만, 근속 7년 이상 근로자 최대 13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150만 원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HD현대삼호가 지원한 4억 5000만 원에 국비와 지방비를 더해 총 22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 사업'도 병행된다. 해당 사업은 낙상 위험이 높은 족장 작업자와 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스마트 에어백 조끼와 유해가스 농도 측정기를 각각 100개씩 지원하는 것으로, HD현대삼호가 2억 3000만 원을 부담하고 지방비를 포함해 총 3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참여 기관들은 상생협의체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계획과 운영 방안을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한옥재 현승이앤지 대표는 "민·관의 세심한 지원 덕분에 현장 근로자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일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 기쁘다"며 "상생의 손길이 현장의 활력과 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D현대삼호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협력사 직원들의 장기 근속을 유도하고 산업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인력개발원이 수행하는 추가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신규 채용 근로자를 대상으로 정부·지자체·협력사가 각각 100만 원씩 적립하는 미래공제사업과, 170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월 25만 원의 거주비를 지원하는 정주여건 개선사업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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