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북본부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보정당 후보들과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지지 방침을 밝혔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28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존중 전북 실현과 노동자 정치세력화 강화를 목표로 진보당·정의당 후보들과 공동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지 결정은 내부 논의를 거쳐 확정된 것으로, 노동 의제를 선거 과정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날 협약에는 진보당 백승재 전북도지사 후보, 강성희 전주시장 후보, 오은미 순창군수 후보를 비롯해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이 참여했다. 정의당에서는 강윤희 전북도의원 후보와 오현숙·한승우 전주시의원 후보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이번 협약에서 △노동기본권 보장 △불평등·양극화 해소 △공공성 강화 △노동자 생명·안전 보장 △정의로운 전환 실현 등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근로감독 권한의 지방정부 이양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 보호 대책 △노동행정 체계 강화 △노정 협의체 구성 △전북형 노동자종합복지관 설립 등 구체적 과제를 협약에 담았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이번 협약은 특정 후보 개인이 아니라 노동 의제를 지역 정치에 반영하기 위한 선택”이라며 “협약에 담긴 내용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북 지역 노동환경과 관련해 산업재해와 임금체불,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 보호 문제 등이 여전히 주요 과제로 남아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지방정부 차원의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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