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는 핀테크 기업 핑거,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기업 밸리데이터와 함께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유통 인프라 구축’의 안정화를 위한 3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3사의 협약은, 국내 최초 은행권 주도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을 통한 공동 기술검증(PoC)을 목표로, 은행 예치금과 블록체인 발행량 간 실시간 대사(Reconciliation) 시스템 구축, 글로벌 표준 아키텍처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 및 양자내성(PQC) 기술 확보, 해외 시장 유통을 위한 글로벌 인프라 연결 등을 집중 실행할 계획이다.
PQC 기술의 배경은 탄탄하다. 핑거·마이크레딧체인은 나스닥 상장사 BTQ테크놀로지와 지난해 10월 '크립토 기반 양자보안 네트워크 실증 및 사업화' MOU를 체결한 바 있다.
BTQ의 QSSN은 미국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포스트 양자 금융 인프라 프레임워크(PQFIF)'의 대표 모델로 인용됐으며, BTQ는 올 3월 비트코인에 양자내성 기술을 최초로 적용해 성공했다.
이에 따라 3사는 각각 전문 분야를 기반으로, ▲iM뱅크는 지급준비금(Reserve) 수탁 및 준비금 증명(Proof of Reserve)을 통한 은행의 신뢰성과 규제 정합성을 아키텍처에 반영하게 된다.
또 ▲핑거는 국내 주요 은행의 스마트뱅킹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금융권 시스템과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잇는 개발 인프라를 지원하며 ▲밸리데이터는 블록체인·스테이블코인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발행·유통 기술 스택 설계와 국내외 규제 대응을 주도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PoC는 국내 최초로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를 적용한 아키텍처 위에서 구현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iM뱅크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달러·유로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결제·송금 수단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은행이 직접 참여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 모델은 초기단계로 그 수가 많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금번 협력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전 세계 어디서든 신속하고 저렴하게 이용 가능한 신뢰 기반의 디지털 원화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의욕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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