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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에 '핵석 조각공원·핸드백 박물관' 조성…새 랜드마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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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에 '핵석 조각공원·핸드백 박물관' 조성…새 랜드마크 기대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문화공원 부지에 예술성과 산업 전문성이 결합된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가 조성될 전망이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시청 대접견실에서 유정복 시장, 조각가 김창곤 교수, 박은관 ㈜시몬느 회장, 이동만 블루코어PFV㈜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핵석 조각공원 및 핸드백 박물관·핵석 전시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인천시청 접견실에서 28일 열린 '핵석 조각공원 및 핸드백 박물관 조성 양해각서 체결식'(왼쪽부터 조각가 김창곤 교수, 박은관 시몬느 회장, 유정복 인천시장, 이동만 블루코어PFV 대표) ⓒ인천광역시

이번 양해각서는 2년 전 송도국제도시 8공구 문화공원 내 관련 시설 조성에 합의한 이후 사업시행자인 블루코어PFV가 지정되면서, 각 기관의 역할과 운영 방식, 협의체 구성, 향후 절차 등을 구체화한 것이다.

핵석 조각공원은 김창곤 교수와 시몬느가 보유한 ‘핵석’을 활용해 높이 4~18m 규모의 대형 조각 작품 약 50여 점으로 구성된다. 핵석은 수만 년의 자연 변화를 거친 화강암으로, 독특한 형태와 질감을 지닌 자연 유산이자 예술적 가치가 높은 소재로 평가된다.

핸드백 박물관은 세계 핸드백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시몬느의 아카이브와 컬렉션을 기반으로 16세기부터 현대까지 핸드백의 역사와 디자인 변화, 제작 과정 등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으로 조성된다.

또한 핵석 전시관은 야외 조각공원의 작품 제작 과정과 의미를 설명하는 공간으로 마련돼 시민들에게 자연과 예술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교육적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핸드백 박물관과 핵석 전시관은 시몬느가 건축비 전액을 부담해 건립한 뒤 인천시에 기부채납하며, 이후 별도 비영리 문화재단이 운영을 맡게 된다.

시는 향후 설계와 운영, 작품 설치 등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블루코어PFV는 조경과 조명 등 공간 디자인을 통해 시민 활용성을 높이고 독창적인 문화공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박은관 시몬느 회장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송도국제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 문화 공간을 확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원태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원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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