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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EV 회복·AI 수요에 1분기 수익성 개선…유럽 공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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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EV 회복·AI 수요에 1분기 수익성 개선…유럽 공략 가속

영업이익 209억 원…ESS·AI 인프라 확대에 실적 반등

헝가리 공장 2분기 양산…유럽 OEM 수요 선제 대응

EU 공급망 규제 강화 속 현지 생산 기반 ‘기회’로 전환

에코프로비엠이 전기차(EV) 시장 회복과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수익성을 개선하며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에코프로비엠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054억 원, 영업이익 209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증가해 수익성이 뚜렷하게 개선됐다.

▲ⓒ에코프로 제공

이 같은 실적은 유럽 전기차용 양극재 공급 확대와 AI 인프라 확산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가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데이터센터 전력 안정화에 쓰이는 ESS용 양극재 매출은 전년 대비 140% 늘었고, 전동공구·전기자전거 등 파워 애플리케이션 수요도 44% 증가했다.

회사는 2분기 양산을 앞둔 헝가리 공장을 기반으로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유럽의 까다로운 환경 규제와 ‘현지 생산 중심’ 공급망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헝가리 데브레첸에 연간 5만4000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준공했다.

유럽은 앞으로 배터리 소재를 유럽 안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쓰도록 규정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EU)과 영국 간 무역협정(TCA), 핵심원자재법(CRMA), 산업가속화법(IAA) 등은 2027년 이후 ‘유럽산 소재 사용’을 사실상 의무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때문에 유럽 현지에 생산시설을 갖춘 에코프로비엠은 규제 부담을 피하는 동시에, 오히려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는 평가다.

에코프로비엠은 헝가리 공장의 본격 가동을 통해 유럽 내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고객 확보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AI 확산과 전기차 시장 회복 흐름에 맞춰 고부가가치 양극재 공급을 확대하겠다”며 “유럽 생산 거점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에코프로비엠이 지난해 11월 헝가리 데브레첸에 연간 5만4000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에코프로 제공

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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