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전북기독교총연합회의 이남호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지지 여부에 의문을 제기하자 전북기총이 "지지가 맞다"고 공개 선언했다.
전북기독교총연합회(전북기총)는 "이남호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차기 전북교육을 이끌 적임자임을 확인하고 전북기총 명의로 공개 지지를 표명하기로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북기총은 지난 28일 긴급 임원총회를 열고 "정직한 도덕성을 갖추고 교계 우려에 공감하며 소통할 인물이 전북교육을 이끌어야 한다"며 이 예비후보 공개 지지를 결정했다.
총회는 같은 날 천호성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에서 전북기총이 이 예비후보를 지지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발언하고 고영완 대표회장의 발언을 오도하는 등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고영완 대표회장은 "아이들에게 정직을 가르쳐야 할 교육감에게 도덕성은 중요한 기준"이라며 "청렴성과 학문적 정직성을 갖춘 리더십이 교육 현장의 신뢰를 회복할 길"이라고 이 후보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기독교계는 자녀들이 편향되거나 왜곡된 가치관에 노출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전북교육 현장에서 보편적 윤리관을 지키겠다는 후보 정책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 예비후보는 "모든 학생이 존중받고 차별 없는 교육 환경을 지지한다"며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감 후보로서 사회적 합의가 충분하지 않은 사안을 학교 현장에 일방적으로 적용하는 데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 현장은 특정 이념과 정치적 실험장이 아니다"며 "아직 준비되지 않은 학교 현장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극히 당연한 교육적 고민과 신중함을 '혐오'와 '차별'로 몰아세우는 것은 이념적 폭력"이라고 말했다.
이남호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전북기총의 지지는 이번 선거의 핵심 가치가 '정직'과 '교육의 방향성'에 있음을 보여준다"며 "도민의 기대에 부응해 깨끗하고 신뢰받는 전북교육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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