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의 깊은 산세가 품은 바회마을이 과거 척박한 땅을 일구던 화전민의 강인한 생명력과 싱그러운 봄의 미학을 결합한 ‘화전민 봄봄 축제’를 선보인다.
홍천군 두촌면 바회마을은 오는 5월 2일 오전 11시부터 마을 일원에서 주민 참여형 축제를 개최한다.
◇ 삶의 궤적을 잇는 퍼포먼스와 미식의 변주
축제의 포문은 마을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화전민 생활 공연’이 연다.
산비탈을 일구며 자연과 공존해 온 선조들의 삶을 생생하게 재현한 이 퍼포먼스는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문학적 울림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식문화 체험 역시 이번 축제의 핵심이다.
점심시간에는 마을에서 직접 수확한 제철 봄나물과 전통 김치, 수육 등으로 구성된 강원도식 전통 밥상이 뷔페 형식으로 제공된다.
특히 바회마을의 시그니처 메뉴인 ▲더덕 막걸리 슬러시와 ▲더덕 술빵은 지역 특산물의 트렌디한 변신을 보여주며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 ‘하늘 아래 첫 동네’에서 즐기는 몰입형 체험
오후에는 방문객들이 직접 화전민의 일상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역동적인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마을 어르신들의 숙련된 안내에 따라 산나물을 직접 채취하고 전통 농사 방식을 몸소 익히는 체험이 현장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이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자연과 직접 교감하는 ‘슬로 라이프’의 가치를 전달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바회마을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단순한 관광 이벤트를 넘어 화전민의 공동체 문화를 직접 느껴보고 자연 속에서 시골의 정을 나누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홍천군 관계자는 “청정 자연과 전통 콘텐츠가 어우러진 이번 축제가 지역 관광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 자산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통 초가 체험촌과 맑은 자연환경으로 ‘하늘 아래 첫 동네’라 불리는 바회마을. 5월의 싱그러운 햇살 아래, 가장 한국적인 산촌의 봄을 만나고 싶은 이들의 발길이 홍천으로 향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