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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7년의 함성, 2026년엔 가족과 함께”…제6회 고창 무장읍성축제 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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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7년의 함성, 2026년엔 가족과 함께”…제6회 고창 무장읍성축제 2일 개막

티니핑 공연부터 동학농민혁명 체험까지…세대 아우르는 콘텐츠 강화

▲제 6회 고창 무장읍성축제 포스터ⓒ고창군

조선 태종 시대 호국의 의지로 쌓아 올리고, 동학농민군의 보국안민 정신이 깃든 고창 무장읍성이 오는 5월, 과거와 현재가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무장읍성보존회(회장 김기육)는 오는 5월 2일, 사적 제346호인 무장현 관아와 읍성 일원에서 ‘제6회 무장읍성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1417 무장읍성, 사람을 부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축성 609년을 맞이하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로서 그 정신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특히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로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대폭 보강한 점이 눈에 띈다.

이번 축제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간형 축제’를 지향한다. 과거 학교와 운동장으로 쓰였던 동헌 일대에서는 ‘모여라! 무장초등학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전통 놀이의 즐거움을 선사하며 세대 간의 벽을 허물 계획이다.

어린이 방문객을 위한 파격적인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인기 캐릭터 공연인 ‘티니핑 뮤지컬’을 비롯해 △조선시대 의복 체험 △에어바운스를 활용한 병영 체험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가 읍성 곳곳을 채운다.

교육적 가치를 담은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609m 녹두가래떡 퍼포먼스’는 읍성 축조 609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았다.

무장읍성은 조선 태종 17년(1417년) 관과 민이 힘을 합쳐 축조한 호국 유산이자, 1894년 동학농민혁명 당시 농민군이 무혈입성하며 기세를 올렸던 역사적 거점이다.

김기육 무장읍성보존회장은 “무장읍성축제는 단순한 유흥을 넘어 우리의 뿌리 깊은 역사와 문화를 직접 몸으로 느끼는 체험의 장”이라며, “올해 더욱 풍성하고 세밀하게 준비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이 무장읍성만의 특별한 가치를 발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창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한편, 연휴 기간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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