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양정무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가 6·3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며 전북 경제 회복과 청년 정착, 도정 투명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양 예비후보는 28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은 35년 동안 발전이 아니라 퇴보의 길을 걸어왔다”며 “재정자립도 23.6%라는 전국 최하위 수준이 이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청년들로 지역이 비어가고 있다”며 지역 위기를 진단했다.
그는 “지금은 기존의 선택을 끊고 바꿔야 할 시점”이라며 세 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기업 유치를 통한 경제 활성화를 강조했다. 양 예비후보는 “도지사가 직접 발로 뛰며 기업을 설득하겠다”며 “복잡한 규제와 느린 행정으로 투자가 막히지 않도록 ‘인허가 고속도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탄소·재생에너지·농생명 산업을 중심으로 전북을 경제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덧붙였다.
청년 정책으로는 ‘떠나지 않는 전북’을 내세웠다. 기업에는 청년 채용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창업 지원과 멘토링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주거 지원을 통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도정 운영과 관련해서는 “도민 위에 군림하지 않는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실현하겠다”며 인사 비리 근절과 행정 공개 확대를 약속했다. 외부 전문가와 도민이 참여하는 감시 체계 도입도 제시했다.
양 예비후보는 “정치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는 것”이라며 “약속이 아닌 성과로 평가받겠다”고 말했다.
최근 제기된 과거 정치적 논란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계엄을 찬성한 적은 없으며 군부 독재에도 반대한다”며 “당의 입장과 사법적 판단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대통령 탄핵 반대 입장에 대해서는 “당시 적법성에 대한 판단이 없었다는 점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도지사 선거에서 조배숙 후보가 17.8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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