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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의혹 기소되면 정계 은퇴"…김관영 "결과 어떻게 나오든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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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의혹 기소되면 정계 은퇴"…김관영 "결과 어떻게 나오든 수용"

“정치인은 발언에 책임져야…출마여부는 7일 밝힐 것”

▲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4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특검 수사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전북도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내란 의혹 기소 시 정계 은퇴’라는 강도 높은 입장을 밝히며 자신의 정치적 거취를 특검 수사 결과와 직접 연결했다. 무소속 출마 여부에 대해서도 오는 7일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했다.

김 지사는 4일 전북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특검에서 기소가 된다면 정계를 은퇴하겠다”며 “정치인은 자신이 한 발언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해서라기보다 정치적 책임의 문제”라며 “그만큼 책임 있게 행동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근 진행된 특검 조사와 관련해서는 “지난달 30일 5시간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고, 관련 공직자들에 대한 조사도 대부분 이뤄진 상황”이라며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수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가능한 한 신속한 결론이 나길 요청했다”고 밝혔다.

수사로 이어진 배경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른바 ‘내란 프레임’이 제기되면서 도민과 공직자들의 자존감이 훼손됐다”며 “이 과정이 정치적 맥락과 무관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공천 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심사 과정에서 해당 사안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고, 이후에도 관련 논쟁이 이어졌다”며 “당시에도 이 문제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질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치적 책임을 둘러싼 공방에는 “저는 제 약속을 지키겠다”며 “상대가 약속을 지킬지는 그분에게 물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고발 경위에 대해서는 “조국혁신당이 실제 고발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북 지역 개인이 고발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발 내용은 그동안 제기된 문제들을 모아 구성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마 여부를 두고는 “여러 의견을 듣고 있고 고민이 깊은 사안”이라며 “정치적 소신과 현실적 여건을 함께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만큼 7일에는 어떤 형태로든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지사는 ‘대리비 지급 의혹’과 관련해 4일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청년 당원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현금을 지급한 경위 등에 대해 소명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지난 3월 말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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