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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호, 전남·광주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후보 확정…"교육권력, 이제 시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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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호, 전남·광주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후보 확정…"교육권력, 이제 시민에게"

정성홍 후보와 경선 끝 승리…'교육권리장전' 협약 체결하며 시민주권 교육자치 시대 선언

오는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선거의 민주진보 진영 단일후보로 장관호 예비후보가 최종 확정됐다.

민주진보교육감 전남광주통합공천위원회(통합공천위)는 4일 전일빌딩 시민마루에서 단일후보 발표 및 '교육권리장전' 협약식을 열고, 지난 1~2일 실시된 시민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장관호 후보를 단일후보로 공식 선출했다고 밝혔다.

▲4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민주진보교육감 전남광주통합공천위원회 후보로 선출된 장관호 후보(좌) 가 정성홍 전 후보(우)가 함께 손을 들어 올리고 있다.2026.05.04ⓒ장관호 선거사무소

이날 공천증을 받은 장관호 후보는 수락 연설을 통해 "이번 단일화는 시도민이 교육의 주인이 되는 출발점"이라며 "교육 권력을 시민에게 돌려드리고 국민주권교육 공동자치정부를 구성해 아이들의 삶을 중심에 둔 '360도 교육의 변화'를 만들겠다. 전면적인 교육복지의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경선에서 패배한 정성홍 후보는 결과에 대승적으로 승복하며 장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정 후보는 "전남·광주 시도민이 장관호 후보를 선택했다"며 "일등지상주의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전적으로 장관호 후보와 함께 전남·광주의 교육을 바꾸는 길에 함께하겠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후 정 후보는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서도 "선출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이제 장관호 후보와 하나로 힘을 모아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혀 진영의 단합을 과시했다.

이로써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선거는 강숙영 김대중재단 전남지부 탄소중립위원장과 김대중 현 전남교육감, 이정선 현 광주교육감, 장관호 전 전교조 전남지부장, 최대욱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부회장 등 5자 구도로 재편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통합공천위와 장관호 후보가 함께 '2026 전남광주교육권리장전'에 서명하는 협약식도 진행됐다.

'교육권리장전'은 ▲학생·교사·학부모의 권리 보장 ▲지역과 학교가 연결된 지속가능한 교육체제 구축을 핵심 내용으로 하며, 당선 이후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정책평가를 정례화하겠다는 약속을 담고 있다.

안석 통합공천위 상임공동대표는 "권리장전은 우리가 놓쳐서는 안 될 시도민의 요구와 지역의 교육과제가 담겨있다"며 "이번 교육감 선거의 내용을 채우는 또 하나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통합공천위는 이번 단일화와 협약을 계기로 기존의 관료 중심 교육행정을 넘어, 520여 개 참여 단체의 조직력을 바탕으로 시민이 직접 결정하고 감시하는 '시민주권형 교육체제'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통합공천위 관계자는 "시도민이 함께한 단일화 경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장관호 후보와 시민사회의 폭넓은 지지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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