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인공지능(AI) 농업로봇을 실제 농가 환경에서 검증하는 실증사업을 확보했다.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이 심화되는 가운데, 자동화 기반 농업 전환의 시험대가 전북에서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전북자치도는 4일 산업통상자원부 ‘시설농업 AI 로봇 실증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돼 2026년부터 5년간 총 30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연계해 온실 환경 기반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주행·수확·방제·이송 등 농작업 로봇의 현장 적용성을 검증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가상환경과 실제 데이터를 연결하는 디지털트윈 기반 ‘Sim-to-Real’ 체계도 도입된다.
전북은 김제시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며, 충남은 로봇 전동화 검증을 맡는 등 역할을 분담한다. 도는 이를 통해 실증부터 인증·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기업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양선화 전북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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