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이 광산구 월계동에서 발생한 고교생 흉기 피습 사망 사건과 관련해 즉각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시교육청은 5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대책지원반'을 구성, 피해 학생과 가족 지원 및 후속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사건 발생 직후 직원들을 숨진 A양(17)의 빈소가 마련된 장례식장과, A양을 돕다 다쳐 수술을 받은 B군(17)이 입원한 병원에 급파했다. 이들은 피해 가족들을 위로하고 필요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피해 학생들이 재학 중인 학교의 다른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겪을 정신적 충격을 우려해 심리상담 및 치료 지원 방안을 마련 중이다.
또 시교육청은 관내 전체 학교에 안전교육을 즉시 실시하고, 특히 야간시간대에는 학생들이 혼자 외출하는 것을 자제하도록 가정과 연계해 지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고인자 시교육청 정책국장은 "예기치 못한 범죄로 희생된 학생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회복 중인 학생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며 "해당 학교 학생 및 교직원들이 트라우마를 겪지 않도록 심리·정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5일 오전 0시11분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의 한 대학교 인근 인도에서 장모씨(24)가 휘두른 흉기에 고교 2학년생 A양이 찔려 숨졌다. 비명을 듣고 A양을 도우려던 동갑내기 B군도 장씨의 흉기에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사건 발생 11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11시24분께 장씨를 긴급체포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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