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횡성 아이들이 그린 행복한 이정표 '횡복한지도'가 피워낸 웃음꽃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횡성 아이들이 그린 행복한 이정표 '횡복한지도'가 피워낸 웃음꽃

어린이날인 지난 5일 횡성군 아동과 청소년들의 손에는 작지만 묵직한 희망 한 장이 쥐어졌다.

횡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지역을 바라보고 그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정성껏 빚어낸 복지자원지도, '횡복한지도_아동·청소년편'이 그 주인공이다.

▲횡복한지도. ⓒ횡성군

지역의 복지 서비스들은 낱낱의 섬처럼 흩어져 있기 일쑤다.

정작 도움이 필요한 순간 어디로 발걸음을 옮겨야 할지 몰라 서성이던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이번 지도는 안갯속을 밝히는 등불과도 같다.

횡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러한 불편함을 외면하지 않고 전담팀을 꾸렸으며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교육지원청의 든든한 지원 아래 아이들을 위한 '행복의 이정표'를 완성했다.

지도에 새겨진 '횡복한지도'라는 이름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인 공모를 통해 태어났다.

우리 고장 '횡성'에서 아이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이 그 이름 안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횡복한지도. ⓒ횡성군

특히 이 지도가 더욱 아름다운 이유는 아이들의 숨결이 직접 닿아 있기 때문이다.

지도의 여백을 채운 것은 어른들의 딱딱한 글씨가 아니라 81명의 지역 학생이 참여한 공모전에서 선정된 열한 점의 해맑은 삽화들이다.

고사리손으로 그려낸 우리 동네의 모습은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이자 아이들이 주인인 도시라는 선언이기도 하다.

지난 5일 어린이날의 활기로 가득했던 횡성문화체육공원에서는 이 지도를 들고 떠나는 설레는 여행이 시작됐다.

‘말랑이와 함께하는 횡복한 지도 여행’ 부스에는 지도를 손에 쥐고 우리 동네 복지 기관들을 하나하나 눈에 담는 가족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박성길 민간위원장은 이번 지도가 "민·관·학이 한마음으로 빚어낸 협력의 결실"이라며 "아이들이 지역의 보살핌 속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횡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횡성군

지도는 휴대하기 편한 접이식 안내지와 언제든 꺼내 볼 수 있는 온라인 PDF 파일로 배포돼 이제 횡성의 아동과 청소년들은 언제 어디서든 자신들을 향해 열린 행복의 문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아이들의 그림으로 수놓아진 이 지도가 횡성 구석구석을 행복으로 물들이는 따뜻한 안내서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