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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햇볕 데임’ 걱정 덜어낸다…홍천군, 다목적 햇빛차단망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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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햇볕 데임’ 걱정 덜어낸다…홍천군, 다목적 햇빛차단망 보급

유례없는 이상고온과 변덕스러운 기후 변화에 맞서 홍천군이 과수 농가를 지키기 위한 ‘방패’를 마련했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사과 일소(햇볕 데임) 피해를 막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다지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 다목적 햇빛차단망 보급 시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다목적 햇빛차단망. ⓒ홍천군

◇ 과수 농가의 불청객 ‘고온 피해’, 시설로 막는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과수 재배 환경이 급변하면서 여름철 강한 직사광선에 노출된 과실이 타들어 가는 일소 피해가 농가의 큰 시름이다.

과실 표면이 갈변하고 상품성이 떨어지면 결국 농가 소득 감소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에 홍천군은 관내 사과 재배 농가 중 재배 면적과 전문성 등을 종합 고려해 2개소를 최종 선정해 약 0.6ha 규모에 다목적 햇빛차단망을 설치한다.

다목적 햇빛차단망은 과원 상부에 설치해 직사광선을 직접 차단하는 시설이다.

과원 내부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춰 고온 스트레스를 줄여줄 뿐만 아니라 갑작스러운 우박 피해로부터 과실을 보호하는 ‘다목적’ 기능까지 갖췄다.

▲다목적 햇빛차단망 . ⓒ홍천군

◇ 품질은 높이고, 생산은 안정적으로

홍천 군은 이번 시범 사업이 단순한 시설 지원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의 효과를 정밀하게 검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햇빛차단망이 설치되면 과원 내 온도가 낮아져 사과의 생육이 안정되고 품질의 핵심인 착색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온 상승에 따른 생산량 변화를 최소화해 농가가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윤선화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고온 피해가 심화되는 지금은 사후 약방문식 처방보다 사전 대응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효과가 입증된 기술은 앞으로 관내 농가에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홍천군은 이번 시범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설치 효과와 농가 적용성을 면밀히 분석해 향후 보급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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