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센터 발사장 견학과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한 '제16회 고흥우주항공축제'에 22만여 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인기를 실감했다.
8일 전남 고흥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지난 5월 2일부터 5일까지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일원에서 '우주의 신호(Space Signal)'를 슬로건으로 펼쳐지며 약 22만 명의 관람객을 모았다.
이는 지난해 11만 6000여 명 보다 2배 정도 늘어난 수치로, 고흥우주항공축제의 인지도 상승과 특색있는 체험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기대치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인기를 끈 콘텐츠는 축제 기간에만 개방되는 '나로우주센터 발사장 견학' 프로그램이다. 사전 예약(4530명) 및 현장 접수(1950명)까지 연일 조기 매진되는 인기를 누렸다.
축제 개막일인 2일 오후 나로우주센터 상공을 아름답고 웅장하게 수놓은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도 관람객을 불러모은 큰 요인이 됐고, '우주복 입기'와 '내가 쏘아올린 우주로켓' 등 다양한 유료 체험들도 아이들의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예상 인원보다 많은 방문객이 몰리며 교통대책은 커다란 아쉬움을 남겼다.
축제 개막일인 2일 축제장으로 진입하는 차량들이 몰리며 내나로도와 외나로도 구간 왕복2차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했고,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일원은 밀려드는 차량과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끝난 후 셔틀버스를 이용하려던 관람객들은 장시간 대기로 인해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로 인해 다음 축제는 장소의 상징성 보다는 교통 여건을 고려해 축제장 옮겨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개막 첫날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파가 몰려 주차와 교통 측면에서 방문객들께 큰 불편을 드려 송구하다"며 "항구적인 주차장 대책 마련으로 '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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