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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발 오일샌드 석유 생산기술 캐나다 유전서 실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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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발 오일샌드 석유 생산기술 캐나다 유전서 실증 추진

비전통오일 생산플랜트 핵심기술 개발사업단, 加 에너지 기업과 협약 체결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의 하나로 국내에서 개발한 석유 생산기술을 해외 유전에 적용하는 실증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비전통오일 생산플랜트 건설 핵심기술 개발사업 사업단은 지난 6일 대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캐나다 에너지 기업 안도라에너지(Andora Energy)와 협약을 체결하고 캐나다 알버타주 소운 레이크(Sawn Lake) 광구에서 오일샌드 생산 기술 실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협약식 기념 촬영. 왼쪽부터 지질자원연구원 강년건 센터장, 아이코닉 박철희 CEO, 안도라 에너지 제프 크리홀름 CEO, 지질자원연구원 김병엽 본부장, 성균관대 장암 교수 ⓒ비전통오일 생산플랜트 건설 핵심기술 개발 사업단

이 프로젝트는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지원으로 2022년부터 추진 중인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의 하나다. 국내 연구기관과 기업이 공동 참여해 석유 생산·처리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실제 유전 환경에서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단은 앞으로 약 3년간 국내에서 제작한 설비와 모듈을 캐나다 현지로 이송·설치해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오일샌드 생산·분리·처리 전 공정을 통합적으로 실증할 계획이다.

오일샌드는 모래와 섞인 형태의 원유로 캐나다에 대규모 매장돼 있으나 점성이 높아 생산이 어려운 자원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캐나다에서는 SAGD(증기 주입 중력 배수) 공법이 상용화돼 있으며, 이번 실증에는 이를 개선한 ES-SAGD 공법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점성이 높은 원유의 회수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증 규모는 하루 약 600배럴 수준이다. 사업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개발 설비의 해외 유전 적용 경험과 운영 실적을 확보하고, 향후 설비 상용화와 해외 사업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생산부터 처리까지 전 공정을 하나의 설비로 통합 검증하는 방식으로 추진돼 국내에서 개발된 핵심 모듈을 실제 유전 환경에서 연계·검증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장암 단장은 “이번 실증은 국내 기술의 해외 적용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입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동 의존도가 높은 에너지 수급 구조 속에서 비전통 자원 개발 기술을 통한 새로운 공급 대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태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원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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