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우 국민의힘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7일 ‘어르신이 편안한 도시 천안’을 목표로 한 노인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천안은 65세 이상 인구가 9만 5000 명을 넘어 고령사회에 진입했다”며 “어르신 10만 명 시대에 대비한 통합적 복지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2026년 시행되는 지역돌봄 통합지원법에 맞춰 의료·요양·돌봄·주거 서비스를 연계하는 ‘천안형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우선 동남구와 서북구에 권역별 통합돌봄 거점을 설치하고 읍면동 상담창구를 운영해 퇴원환자 90일 집중관리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방문간호, 재활, 복약관리, 병원동행 등을 연계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 낙상·치매·만성질환 예방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독거노인과 거동불편 어르신 등을 우선 관리 대상으로 삼고 안전손잡이 설치, 문턱 제거, 치매 조기검사, 우울검사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천안형 방문의료·방문재활 서비스도 확대한다.
의사와 간호사, 물리치료사, 영양사, 사회복지사가 함께 참여하는 팀 기반 방문서비스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재택 돌봄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경로당 기능 확대도 공약에 포함됐다.
박 후보는 경로당을 단순 쉼터가 아닌 식사·건강관리·문화·디지털 교육이 가능한 ‘동네 복지플랫폼’으로 전환하고, 공동급식과 스마트폰·키오스크 교육을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경로당 운영 활성화를 위한 임원 수당 현실화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주거 안전개조와 병원 이동지원 서비스, 안심보행로 조성 등을 통한 고령친화 환경 구축도 약속했다.
가족돌봄 부담 완화 대책으로는 치매·중증질환 어르신 가족 대상 주말·야간 단기휴식 서비스 도입과 AI·IoT 기반 안부확인 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노인일자리 정책도 확대 개편한다.
현재 공익형 중심의 일자리를 돌봄·안전·문화 분야 중심으로 전환하고, 대학생 디지털 서포터즈를 활용한 키오스크·교통앱·금융사기 예방 교육도 지원할 계획이다.
박 후보는 “권역별 노인종합복지관 확충과 서북구 종합사회복지관 신설도 추진하겠다”며 “어르신 복지의 지역 간 격차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의 노인복지는 시설 중심이 아니라 살던 집과 동네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천안을 어르신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통합돌봄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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