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민들이 새만금 RE100 국가산업단지의 부안 배치를 요구하며 한 달간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새만금 RE100 국가산단 부안유치 범군민추진위원회는 지난 6일 군산 새만금개발청 앞에서 농성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장외 투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추진위원과 군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국가산단의 부안 유치를 촉구했다.
권명식 공동위원장은 “새만금 개발 과정에서 부안군민이 감내해 온 희생과 피해를 더 이상 외면해선 안 된다”며 “RE100 국가산단은 부안의 미래와 생존이 걸린 문제”라고 말했다.
장용석 애향운동본부장도 “부안은 새만금의 출발지였지만 산업과 일자리 혜택에서 소외돼 왔다”며 “정당한 권리를 되찾기 위한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국가산단 부안 배치 ▲입지 선정 과정의 투명성 확보 ▲부안 배제 반대 ▲정치권의 적극 대응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희생은 부안이, 이익은 타 지역이 가져가는 구조를 더 이상 수용할 수 없다”며 “필요 시 국회와 정부 등을 상대로 상경 투쟁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앞으로 한 달간 매일 오전 8시부터 새만금개발청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고, 확성기 등을 통해 입장을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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