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 선출을 위해 3만 5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던 '광주시민공천위원회'가 시민 공천위원들의 회비를 모아 4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역 청소년들에게 전달하고 활동의 대미를 장식했다.
광주시민공천위원회는 8일 교사 단체와 대안교육협의회 등의 추천을 받은 청소년 가장, 한부모·비정규직 노동자 자녀, 시민사회 활동가 자녀 등 40명에게 각 100만 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의 재원은 100개가 넘는 시민사회단체의 10만원 이하의 가입비와 함께, 공천위원으로 참여한 3만 5000여 명의 시민이 낸 1인당 5000 원의 참가비로 마련됐다.
안석 시민공천위 상임위원장은 "전국 공천위원회 중 가장 많은 시민의 참여가 큰 힘이 되었고,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계획한 일정을 잘 마무리했다"며 "시민 참여로 모인 소중한 재원을 광주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공천위가 선출했던 정성홍 후보는 전남도민공천위원회가 추대한 장관호 후보와 단일화하면서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게 됐다. 이에 따라 공천위는 이달 중 평가회를 열어 활동 백서를 발간한 뒤 공식 해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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