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2026년 1분기 관광객 수가 154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고물가 시대 ‘짧고 알찬’ 여행을 선호하는 내국인 관광객의 유입이 두드러졌다.
◇ 내국인 ‘체험형 여행’ 수요가 성장 견인
춘천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주요 관광지 52곳의 방문객은 총 154만 14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2만 4,430명) 증가했다.
주목할 점은 내국인 관광객의 견고한 성장세다.
내국인 방문객은 130만 6,657명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31%(5만 3,986명) 증가했다.
수도권과의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호수 경관과 미식, 카페 등 트렌디한 콘텐츠를 결합한 ‘근거리 체험형’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 ‘체류 시간’ 늘려 지역 상권 낙수효과 극대화
춘천시는 단순 방문을 넘어 소비와 숙박이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 구조’ 전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개방한 소양아트서클과 소양강스카이워크, 공지천 수변을 잇는 야간 경관 콘텐츠를 강화한다.
야시장과 드론 라이트쇼 등을 연계해 관광객의 도심 체류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기존 스탬프투어에 ‘포토 스탬프’와 ‘모바일 스탬프’를 추가 도입했다. 자연스럽게 원도심과 골목 상권을 방문하도록 유도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꾀하기 위해서다.
이와함께 남이섬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객을 시내로 끌어들이기 위해 맞춤형 관광택시를 홍보하고 닭갈비, 막국수 등 지역 먹거리와 연계한 체류형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 지속 가능한 관광 경제 모델 구축
춘천시는 앞으로 춘천마임축제, 애니메이션·영화 등 지역 대표 문화 자원과 관광 동선을 세밀하게 연결해 관광객 유입 경로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안정적인 관광객 증가세를 지역 경제의 실질적인 동력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관광객이 춘천에 더 오래 머물며 다양한 소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 인프라와 외국인 맞춤형 마케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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