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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청하 의료폐기물 소각장 ‘급매물’ 논란…환경단체 “먹튀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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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청하 의료폐기물 소각장 ‘급매물’ 논란…환경단체 “먹튀 의혹” 제기

환경운동연합 “인허가 전면 재조사·사업 백지화해야”

포항시 “업체 측 매각 의뢰 여부 등 사실관계 파악 중”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에 건설 중인 의료폐기물 소각장을 둘러싸고 ‘먹튀 사업’ 의혹과 행정 투명성 논란이 제기됐다.

포항환경운동연합은 12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설 중인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최근 부동산 시장에 급매물로 나왔다”며 “인허가 과정 전반에 대한 재조사와 사업 백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포항시와 대구지방환경청이 행정 정보 공개 요청에 대해 영업 비밀 등을 이유로 자료를 공개하지 않았다”며 “주민 건강과 직결된 사안에 대해 시민 알 권리가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건설 중인 사업장이 720억~850억원 규모 급매물로 나온 것은 이례적”이라며 “특정 관계자들이 개발 이익만 챙기고 빠지는 ‘먹튀 사업’ 의혹이 제기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포항시에 대해 인허가 과정 전반에 대한 진상 조사와 허가 취소 절차 착수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포항시 관계자는 “업체 측이 의료폐기물 소각장 매각을 부동산 업소에 공식 의뢰한 사실이 없다고 밝히고 있어 관련 경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포항환경운동연합이 12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청하의료폐기물 소각장 백지화를 촉구하고 있다.ⓒ프레시안(오주호 기자)

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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